트릴리안 베이스 가상악기를 구입했다!

겉 표지만 보면 업라이트 베이스와 베이스 픽업 사진으로 베이스기타 소리만 있을거라 생각 할 수 있지만 양질의 신스베이스 사운드도 많다!

참을 수 없어서 나는 봉인씰을 그냥 손으로 뜯어버렸다!

추운날씨어서 usb도 차가웠다..!!
쿠팡에서 해외 구매로 사니 28만 8천원에 구입하게 되었다!
판매자 정보를 보니 아이디부터 일본어였다. H*ya*o*****라는 판매자로부터 구매했다.
일본에서 보내줬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일본에서는 자주 할인행사를 한다고 한다.
일본판매자는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구매하자마자 바로 배송으로 바뀌었다.
ems로 보내주었다. 처음에는 DHL로 보내준다더니 중간에 배송이 바뀌어 ems로 보내주었다.
코로나로부터 좀 자유로워진지 꽤 된 상태여서 배송은 그렇게 느리지 않았다.
일주일 쯤 소요된거 같은데 그 중에 배송기간은 주말이 끼어서 5일정도였다.
간이통관신청서를 작성했더니 쉽게 통관도 처리 되었다.
관세는 10% 정도 지불하게 되었다.
우체국에서 등기 출발한다고 하길래 등기 우체국에 맡기기를 신청했다.
들뜬 마음으로 등기를 찾으러 갔는데, 인천관세안내서였다.
...그리고 상품은 저녁쯤에 따로 도착했다.
총 31만원 정도에 구입하게 된건데 나름 괜찮았다.
앞으로 사용기도 올려야겠다. 간단하게 설치 할 수 있고 usb를 컴퓨터에 연결해보면
폴더내에 친절하게(영어로) 설치 방법도 쓰여있다.
설치하는 시간을 약 2시간으로 소개하던데 30분도 소요되지 않았다.
설치하면서 꼭 새로운 맥을 사야겠다고 또 생각했다.
너무 오래돼서 늘 없뎃에 시달리고 있다.
로직 프로 한글화도 써보고 싶은데, 카탈리나인 내 mac os로는 무리란다.
트릴리안을 설치하다 보면 언어 선택이 나오는데
일본어는 지원하지만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다지 어려운 용어는 없으므로(음악을 해 왔다면) 이용하는데 언어적으로 큰 장벽은 없다.
만약 모르는 말들이 나온다면 영어단어 그 자체로 받아 들이면 좋다....
외국어를 외래어화 시킨다고 보면 좋다..
그리고 대체 시킬 수 있는 마땅한 한국어를 음악하는 사람들끼리 소통할 때 잘 사용하지 않는다..ㅠ
설치하면서 다시 한 번 기대됐다.
늘 로직 프로에 내장되어 있는 베이스나 신스로만 베이스를 찍으려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물론 내가 아직 로직 프로의 부가기능들을 잘 다루지 못해서도 있겠지만,
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고 숨겨진 기능들이 너무 많다!!
트릴리안을 설치 후 맛보기로 사용해보니 확실히 프리셋들이 양질의 사운드를 담고 있었다,,!
확실히 편하고 기성곡들에서 듣던 소리 들을 찾을 수 있었다.
여유있는 날에 하루종일 가지고 놀아볼련다!
미니무그라던지 롤랜드주노106 등등 너무 좋다 ㅜㅜ
거기다 마커스 밀러, 아브라함 라보리엘, 존 패티투치가 직접 녹음한 사운드도 이용 할 수 있다..!
물론 직접 라인들을 녹음한 트랙 퀄리티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사운드 옵션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옵션들은
사운드를 이용해서 거장들의 사운드를 내는게 아닌
거장들이 녹음한 사운드를 가지고 나만의 사운드를 만드는게 목적이라 생각한다.
가상악기의 진가는 악기를 대신한다기 보다 새로운 사운드를 이끌어 내는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만간 스플라이스의 세럼과 네이티브 인스트럼먼츠의 배터리를 이용해서 사운드 만드는걸 포스팅 할까한다.
장비는 많을수록 비쌀수록 좋긴하다..물론 비싼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비쌀수록 좋은건 맞다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꼭 갖고 싶던 가상악기어서 잘 사용 해 봐야겠다!
난 베이스를 무지 중요하게 생각한다. 베이스 라인, 그리고 사운드들 모두,,,
왜냐면 우리가 종종 흥얼거리는 라인들을 보면 대부분 베이스 라인들이다!!
베이스 라인이 좋아야 한다 ㅜㅜ 그리고 음악을 들을 때도 베이스가 좋으면, 곡이 그냥 좋게 들린다
좀 과장이었다. 과장 할 만큼 중요하다
며칠전에 기타를 녹음하고 이리저리 여러 악기 들을 쌓았는데, 확실히 베이스 라인과 드럼비트가 좋으면 방향 잡기가 훨씬 수월한거 같다.
서로 보완하면서 계속해서 재밌게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보컬멜로디가 들어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너무 재밌게 작업하고 있어서 걱정이긴 하다.
늘 곡을 만들면 보컬멜로디를 먼저 만들고 작업을 하지 않다보니 나중에 보컬멜로디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경계하면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근데 이미 너무 멀리 오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열심히 공백 좀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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